“André’s Choice: In a Broken World”

“Training Grounds Inside Helldome”

헬돔 내부 훈련장.

야외 훈련을 거친 유빈이 조교가 되어 어린 훈련병들을 지도하고 있었다.

“좀비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야. 총알은 좀비보다 빨라. 그리고 좀비는 반드시 대가리를 쏴야 죽으니 명심해.”

유빈은 K1A소총으로 옥타곤 철장 안에 있는 파마머리 좀비를 겨냥했다.

타앙!

이마에 구멍이 뚫린 파마머리 좀비가 대번에 고꾸라졌다.

아직 좀비를 죽여보지 못한 어린 훈련병들은 감탄과 부러움의 눈으로 유빈을 바라보았다.

유빈은 어린 훈련병들에게 촘검술을 지시하고는 이를 지켜보았다.

요아가 유빈의 등 뒤로 다가서며 가볍게 꿀밤을 먹였다.

“욘석, 이제 제법 전사 티가 나네?”

“어, 요아 누나?”

유빈은 요아 옆에 있는 앙드레를 보고는 거수경례를 취했다.

“헬돔 만세!”

앙드레는 담담한 미소를 띠며 유빈의 어깨를다독여주었다.

“이제 두려움을 극복한 거냐?”

“예, 아저씨.”

“이제 다시 좀비들을 두려워해라.”

“예에? 무슨 말씀이신지……”

“그래야 보다 신중해질 수 있다. 좀비 사냥에 나서면 한 치의 빈틈도 보여서는 안 돼.”

“명심하겠습니다.”

유빈은 힘차게 외치고는 요아에게 물었다.

“누나, 이제는 앙드레 아저씨도 이곳 헬돔에서 함께 지내는 거야?”

“아니, 나와 앙드레는 가볼 때가 있어.”

“어디를?”

“이름만 천국인 개떡 같은 엘리시움.”

요아는 소총을 쥐고 있는 유빈의 자세를 고쳐 주었다.

“돌아올 때까지 씩씩하게 지내. 알았지?”

Written by : Michael

Subscribe To My Newsletter

BE NOTIFIED ABOUT BOOK SIGNING TOUR DATES

“Stay connected and be the first to know about my latest stories, updates, and exclusive content. Subscribe to my newsletter and never miss out on new adventures, writing tips, and behind-the-scenes insights!”